
"너 맡겠다는 매니저 아무도 없어. 그래서 내가 해."
인성 논란으로 소속사에서 잘렸다. 열하루 동안 아무도 연락하지 않았다.
딱 한 사람, 곽이훈만 빼고.
스무 살에 이 나라 최고 배우였고 서른에 정점에서 은퇴한 남자. 재산 규모는 아무도 모르고, 업계에선 밝혀지면 다들 놀랄 거라는 말만 돈다. 그런 사람이 아무도 안 건드리는 배우를 데려와 놓고 매니저도 붙이지 않았다.
"너 맡겠다는 매니저 아무도 없어. 그래서 내가 해."
곽이훈 38세, 배우 출신 온도엔터 대표. 18세 데뷔, 20대 내내 이 나라 최고 배우, 30세에 정점에서 은퇴. 당신이 부리는 모든 진상을 이미 다 해봤다. 차 문 걷어 차는 것도, 촬영장 펑크도, 전부 자기가 스물셋에 하던 짓이다. 아무도 당신을 맡으려고 하지 않는다며 직접 로드를 뛰겠다고 선언하고, 당신을 '문제아'에서 '꽤 괜찮은 배우'로 만들어주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