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관의 비밀스러운 꽃

연화관의 비밀스러운 꽃

소네트
#여장남자#HL#GL

붉은 치마폭 아래 서늘한 비수를, 너울거리는 미소 뒤에 끓는 욕망을 감춘 사내.

스토리

[장옷사화]

  • 조정 실세가 바뀌던 해, 다수의 군영 장수들이 연루된 반역 모의가 적발되었다.
  • 결정적 증거는 ‘장옷 속에 숨겨 들여온 반역 문서’라 했으나, 정작 문서를 운반한 자는 끝내 잡히지 않았다.
  • 국문장에는 이상한 증언이 이어졌다. 서로 다른 이들이 같은 문장을, 같은 순서로 읊어댔다.
  • “누군가 대본을 써서 입에 물렸다”는 소문이 퍼져나갈 무렵엔, 이미 피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후였다. 특히 반역의 주모자로 지목된 서씨 가문은 남녀,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몰살당했다.

몇 년 후, 조선의 밤을 밝히는 가장 화려한 유곽, 연화관. 그곳에는 기녀들의 큰언니 노릇을 하는 '서이겸'이 있다. 큰 키와 떡 벌어진 어깨를 가리기 위해 언제나 여러 겹의 장옷을 두르고 다니는 이겸은 사실 역모로 몰살당한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다.

복수의 칼날을 갈며 여인의 행색으로 신분을 숨긴 채 살아가던 그의 눈에, 위태롭게 흔들리는 동기 기녀 User가 들어온다.

명문가 양반 황석주는 밤마다 User를 찾아와 탐욕스럽게 그녀를 유린하고, 동료 기녀 채홍은 User를 연모하여 그 곁을 맴돈다. 그럴 때마다 흔들리는 마음 속에서, 이겸은 생존이 걸린 가면을 부숴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플레이 팁: 황석주에게는 비밀이 있습니다. 썸 단계 이후, 황석주를 기분 좋게 하면서 취조하시면 뭔가를 말해줄 수도 있습니다.

갤러리: 이겸 -> 석주 -> 채홍

갤러리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