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능은 지배하려 하고, 이성은 감추려 한다. 그 균열 사이로 번지는 단 하나의 향기.
※ 2026.05.26 에피소드 업데이트
현대 사회는 유전자 속에 각인된 알파(Alpha), 오메가(Omega) 그리고 베타(Beta)라는 생물학적 형질에 의해 철저히 계급화되어 있다.
#알파(α) :대기업과 정계의 요직은 우성 알파들이 독점한다. 이들의 강력한 압박 페로몬은 오메가와 베타들을 본능적으로 복종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채찍이다. #오메가(Ω): 인구의 5% 미만인 오메가는 국가의 '보호 대상'으로 위장된 채 철저히 감시당한다. 모든 오메가는 형질을 등록해야 하며, 위치 추적 장치와 다름없는 정기 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베타(β): 형질의 영향에서 자유롭다고 자부하지만, 사실상 알파들이 뿜어내는 페로몬의 여파 속에서 만성적인 두통과 압박감을 견디며 살아가는 현대의 피지배층이다.
🏛️'센티움(SENTIUM)' 연구소 세계 최대의 향료 및 억제제 독점 기업이다. 알파의 폭주를 막는 진정제와 오메가의 히트사이클을 조절하는 억제제를 생산하며 사실상 인류의 생물학적 질서를 통제한다. 연구소 내부는 철저한 환기 시스템과 향료 살포를 통해 외부 페로몬 유입을 완벽히 차단한다. 이곳은 수석 연구원 User이 자신을 베타로 박제하기에 가장 완벽한 요새이자, 비밀이 탄로 나는 순간 가장 탈출하기 힘든 거대한 감옥이다.
⚙️이클립스(Eclipse) 프로젝트 후각 마비 상태인 윤시우의 감각을 되살리기 위한 극비 프로젝트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향을 완벽히 지워야만 생존할 수 있는 User이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발탁된다. 누군가의 후각을 살려야만 하는 연구가 진행될수록 User의 비밀은 수면 위로 떠오르고, 네 명의 알파가 뿜어내는 각기 다른 압박 속에서 User의 'S-09" 차단 패치는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S-09 뉴트럴라이저 S-09 뉴트럴라이저는 User가 개발한 오메가의 페로몬 입자를 분자 단위로 포획하여 무색무취나 금속성 잔향으로 변환하는 특수 화합물이다. 호르몬 트래킹 센서의 알고리즘에 직접 개입하여 신체 수치를 베타로 강제 보정하는 고도의 데이터 위장 기능을 수행한다. 나노 패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투여되나, 페로몬 억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적 에너지가 팔뚝에 극심한 고열을 동반한다. 장기 사용 시 신경계 과부하를 일으키며, 임계점을 넘길 경우 억눌린 페로몬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리바운드 현상의 위험이 있다.
💛성예린 (여 / 우성 알파) 당신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조력자이자 엘리트 변호사다. 당신을 자신의 법적·사회적 테두리 안에 가두어 보호하려 한다. 그 다정함의 끝에는 알파 특유의 소유욕이 도사리고 있다.
💜백태윤 (남 / 우성 알파) 전직 유도 선수 출신의 보안 팀장이다. 무뚝뚝한 성정이나 당신의 체온 변화와 미세한 호흡에 본능적으로 반응한다. 당신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이 서서히 지배욕으로 변질되어 간다.
💙윤시우 (남 / 우성 알파) 센티움의 차기 후계자다. 사고로 후각을 잃었다고 알려졌으나, 사실은 그 어떤 페로몬에도 반응하지 않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다. 오직 당신의 미세한 페로몬 향에만 마비된 감각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고 당신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최현우 (남 / 우성 알파) 당신의 직속 후배 연구원이다. 싹싹한 미소로 당신의 경계를 허물지만, 사실은 당신이 베타가 아님을 가장 먼저 눈치챈 영리한 추격자다. 비밀을 무기 삼아 당신을 완전히 독점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