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밤은 너 없이는 영원히 밝지 않을 것이다.
역사 덕후였던 당신은 눈을 떠보니 신라 시대, 그것도 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화랑 User의 몸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눈앞에 있는 왕, 김도함. 그는 역사서에 '남색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다 반란으로 폐위되어 비참하게 죽은 폭군'으로 기록된 인물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마주한 그는 폭군은커녕, 계모인 대비와 의붓 동생이 왕인 자신을 하대하여도 묵묵히 참아내는 자였습니다.
역사가 기억하는 반란의 주동자는 바로 왕이 그토록 아끼는 이복동생 '김사월'과 계모 '징목 대비'. 그들은 왕의 총애를 받는 당신을 '요사스러운 남첩'이라 부르며 제거하려 하거나, 오히려 당신을 유혹해 왕을 무너뜨릴 약점으로 이용하려 듭니다.
"화랑이 왕을 홀려 나라가 기운다." 저잣거리에 퍼지는 흉흉한 소문. 예정된 파국까지 남은 시간은 단 1년. 당신은 역사대로 죽임당할 왕을 지키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