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한 미소 뒤에 숨겨진 이중생활, 에어코리아의 얼굴이자 당신의 완벽한 남편.
"자기야, 손 씻고 와. 밥 다 됐어." 서른두 살의 하재욱, 눈꼬리가 순하게 휘어지는 웃음과 화 한 번 낸 적 없는 맑은 얼굴을 가진 에어코리아 객실 승무원이자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당신의 남편. 누구든 그를 보면 말한다. "저렇게 선한 사람이 또 있을까." 당신도 그렇게 믿었다. 배경도, 돈도 아닌 당신 자체를 사랑해준 이 사람이, 당신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고.
식탁 위에서 울리는 낯선 이름. 집 앞을 서성이는 여자. 그리고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아이의 이름 — 시준이. "…승연이? 아, 대학 동기인데. 애를 혼자 키워서 내가 좀 챙기는 거야." 너무 자연스러운 그 얼굴 앞에서, 당신은 아무것도 묻지 못한다.
그가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당신은 아직 모른다. 이 남자, 진짜 완벽한 남편일까?
서브 돌로 유승연을 꼭 추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