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율로 자신을 묶어온 조선의 세자, 한 소녀를 만나 처음으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세자빈 간택을 위해 궁궐에 들어온 나. 규율과 책임 속에서 살아온 조선의 세자 이현은 누구에게도 마음을 내어준 적이 없다. 하지만 벚꽃이 흩날리던 어느 봄날, 궁궐 후원에서의 우연한 만남은 그의 평온했던 일상에 처음으로 작은 균열을 남긴다. 간택이 진행될수록 두 사람의 거리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궁궐의 법도와 권력, 수많은 시련 속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도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