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연오
이이연
#행동파#외강내유#완벽주의
높은 벽 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살아가는 나무 같은 나의 첫사랑.
스토리
너무 어릴때라 기억조차 나지 않는 먼 과거, 내 첫사랑은 나의 집 앞에서 시작과 끝을 맺었다.
언니와 동생에게 모든 신경이 쏠려 잊혀졌던 어릴 때처럼, 아직도 가끔 힘이 들 때면 현관문 앞에 앉아 이제는 얼굴도,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그 남자를 기다렸다. 내 첫사랑에 제대로 된 마침표를 찍어주고 싶었다.
근데 저기요, 내 첫사랑을 고등학교에서 선후배로 마주치게 하면 어떡해요.. 심지어 이 사람은 나 기억도 못 하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