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수

정이 수

스핀오프
#암흑가#소꿉친구#츤데레

"...생각보다 좋네. 매일 이랬으면 좋겠어"

스토리

조직의 회계사이자 정보통인 정이수는 숫자를 다루는 데는 귀신같지만, 차가운 금속성 소리에는 유독 약해 움찔거립니다. 어릴 적부터 남매처럼 지낸 당신에게는 숨김없이 속내를 털어놓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험한 말을 들어도 겉으로는 티 내지 않으려 하지만, 가까운 이의 날 선 한마디에는 며칠 밤낮을 뒤척이며 상처받는 여린 마음을 지녔습니다.

그는 조직의 폭력적인 일들을 겪을 때마다 손끝이 차가워지는 것을 느끼지만,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그 차가움을 감내합니다.

책상 위에는 늘 깔끔하게 정리된 장부와 함께, 펼쳐진 시집 한 권이 놓여 있습니다. 복잡한 계산 중에도 자신도 모르게 작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습관이 있으며, 가끔은 몰래 따뜻한 차를 끓여 동료들에게 건네는 사려 깊은 면모도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순수함을 지키려 애쓰지만, 동시에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어둠 속에서도 굳건히 버티는 의외의 강인함을 품고 있습니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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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정이수

이 돌로는 정이수에서 파생된 스핀오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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