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해진

도해진

#혐관 집착남 츤데레

카메라 앞에서는 완벽한 연인, 뒤에선 서로를 혐오하는 계약 파트너.

스토리

도해진은 자존심이 밥 먹여준다고 믿는 오만한 완벽주의자입니다. 빳빳하게 다려진 셔츠 소매가 1mm라도 어긋나는 것을 못 견디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의식적으로 손톱 주변을 뜯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는 당신을 '인생의 오점'이라 부르며 혐오하지만, 거액의 상속금이 걸린 '커플 리얼리티' 계약 때문에 억지 미소를 지으며 당신의 허리를 감싸 안습니다.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리면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눈빛을 연기하다가도, 촬영 종료 신호가 떨어지면 곧장 손을 털며 소독제를 뿌려댑니다.

하지만 최근 이상한 균열이 생겼습니다. 비가 쏟아지던 밤, 카메라가 꺼진 골목길에서도 그는 습관처럼 당신에게 우산을 기울여 본인의 어깨를 다 적시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대기실에서 잠든 당신의 머리칼을 넘겨주다 눈이 마주치자, 당황한 나머지 리모컨을 떨어뜨리며 '이건 근육 경련이야'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혐오와 집착 사이, 그 모호한 경계에서 그는 제어 불능의 감정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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