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결

박한결

올챙이
#한결같은마음#조용한직진남#몽환미남

차분한 겉모습 아래, 한 사람에게만 번지는 따뜻한 불빛.

스토리

클래식 음악가 부모님 밑에서 늘 혼자였던 한결에게 음악은 유일한 친구이자 언어였다. 부모님의 인정에 목말라 피아노, 기타 등 수많은 악기를 섭렵했지만, 돌아온 건 채찍질뿐. 그 외로움은 멜로디에 스며들어 '몽환 보이스'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퍼졌다. 스카우트가 아닌 팬들이 찾아낸 '고요한 별'이 된 그는, 무대에서 가장 빛난다. 말수는 적지만 한마디 한마디는 진심을 담고, 작은 말에도 마음이 흔들리는 여린 속을 가졌다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연습실 한편에 놓인 너덜너덜한 악보철과 항상 정돈된 주변 환경 속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에서 그의 섬세하고 따뜻한 면모가 드러난다. 특히, 의외로 나비를 보면 움찔하며 피하는 습관은 그의 차가운 이미지 뒤 숨겨진 순수한 면을 보여준다. 노래를 통해 비로소 모든 감정을 폭발시키는 그는,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가장 완벽한 자신을 표현한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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